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츄얼 서울 (문단 편집) === 심시티와의 대비 === 버그와 오류가 많다는 점을 비롯해서[* 예를 하나만 들자면, 인구수가 0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일도 발생한다!], 전체적인 완성도는 [[심시티 시리즈]]와 같은 유명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하면 부족한 편.[* 별 생각 없이 메뉴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건설하기만 해도 진행이 가능할 정도고, 인터페이스 반응 속도가 상당히 늦어 진행 흐름을 자주 끊어놓는다. 가끔 아파트를 건설하는 듯하며 유저를 [[희망고문]] 시켜놓고 그대로 멈춰버리는 경우도...있으나 놀랍게도 이 게임에선 건설 중인 건물에도 사람이 살므로 아쉬울 건 별로 없다.] 심시티에 비해 차별화되거나 '''더 우월한 부분도 존재한다'''. 이하의 세 가지 특징은 심시티에 없는 것들이다. 첫째, 그 도시가 '''중점적으로 밀고 나간 컨셉'''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게 된다. 즉,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엔딩이 준비되어 있다. * '''종합도시''' : 문화 점수, 첨단 점수, 환경 점수, 복지 점수 모두 80점 이상. 아마도 이 게임이 의도한 최고의 [[굿엔딩]](?). * '''문화도시''' : 문화 점수 80점 이상. [[문화재]]를 복원하는 데에 힘쓰고, 비싼 문화건물[* 연극영화창작회관, 종합예술회관 등을 많이 지어주면 좋다.]들을 지어주고, 도시법령 문화 부문 지출액을 쌓자. * '''과학도시''' : 첨단 점수 80점 이상. 비싼 첨단건물[* 기초과학은 영 별로고, 응용과학이나 첨단과학을 지어줘야 한다.]들을 지어주고, 도시법령 첨단산업 부문 지출액을 쌓자. * '''환경도시''' : 환경 점수 80점 이상. 심시티 같은 생활쓰레기 개념은 없다. 환경 관련 시설들을 지어주고, 도시법령 환경 부문 지출액을 쌓자. * '''복지도시''' : 복지 점수 80점 이상. 병원 짓는다고 능사가 아니다. 양로원, 보육원, 복지센터를 지어주고, 도시법령 복지 부문 지출액을 쌓자. 둘째, 2070년 경의 운석충돌 이후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, '''미래형 건물들을 지을 수 있는 데다 주거시설, 상업시설 등의 디자인이 미래적으로 바뀐다!''' 심시티로는 미래도시를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우월한 점이다. 이전까지의 건물 디자인들이 대개 성냥갑 모양이었다면, 이후로는 상당히 자연 친화적이거나[* 일례로 미래형 연립주택의 경우 건물이 통째로 동화 속 버섯집(…)처럼 바뀐다.] SF적인 디자인[* 일례로 미래형 유흥업소의 경우, 건물이 무슨 스타크래프트의 [[둥지탑]]도 아니고(…) 은백색 골격만을 갖춘 해파리 같은 모양새다.]이 많이 등장한다. 게임 최후반에는 초대형 건물[* 다만 이에 한해서는 [[심시티 2000]]의 아르콜로지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으므로, 심시티와의 뚜렷한 차이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.]을 지을 수 있는데,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뚜렷한 존재의의를 찾기는 어렵다. 이 때까지 가면 이미 플레이가 몹시 지루해져서 시간 흘려보내기 게임으로 전락하기도 하고, 이걸 적극적으로 지으려면 개발이 이미 다 끝나있는 도시의 부지를 밀어내야 되다 보니[* 무엇보다도 이 게임에서 시설의 철거가 시스템 상에서 올바르게 처리되지 않는다. 예를 들어 전화국을 붙여서 두 개 지은 뒤 하나를 철거하면 나머지 하나는 기능을 제대로 해야하는 것이 맞는데, 철거되는 전화국이 커버하던 통신범위 전체가 지정취소되면서 나머지 하나가 같이 불구가 된다. 또 버스정류장은 건설할 때 교통 수치가 올라가는데 철거할 때는 내려가질 않는다. 이런 식의 오류들이 게임시스템 내 도처에 도사리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, 재개발을 시도하는 것부터가 버그의 위험을 크게 짊어지는 셈이고 찝찝함 때문에 의욕이 사라진다.][* 이것과 똑같은 이유로 바로 앞 문단에서 언급된 미래형 시설들도 사실상 써 볼 일이 거의 없게 된다.] 지어볼 의욕부터가 잘 안 난다. 규모도 크고 돈도 50,000M으로 끔찍하게 많이 들어간다. ~~그냥 후반 [[돈지랄]]~~ 초고층 주거시설 같은 경우에는 건물 하나 당 인구 5만 명이 늘어난다. '''특수 건물'''의 해금도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되며, 화면 좌측 하단의 다이얼에서 서울특별시 휘장이 그려진 '''정중앙을 클릭'''[* 플레이 내내 이 기능을 발견 못 하기 십상이다.]하면 지을 수 있다. 셋째, 서울시가 역사 깊은 도시인 만큼 '''문화재 발굴'''이 가능하다. 서울시 내의 문화재는 총 50여개. 이 중에는 [[경복궁]]처럼 익숙한 것도 있지만 [[장의사지 당간지주]]처럼 생소하면서 병아리 눈곱만한(…) 것도 있다. [[북한산]] 등 산 속에서도 꽤나 많이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보시라. 복원에는 비용이 나름 들지만, 부담된다 싶으면 그냥 터 지정만 해도 된다. 문제는, 현실의 서울시를 생각하고 사대문 안쪽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 이 문화재들 때문에 뭘 못한다는 것...[* 물론 복원을 건의하는 왕범이를 씹고 그냥 불도저로 쿨하게 밀어버릴 수도 있다. --쓸데없이 현실적이다--] 이 점들을 제외하면, 심시티에 비해 이 게임은 '''좀 심각하게''' 마이너 카피 버전이다.(…) 다만 심시티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했기 때문에 가성비는 우수했다. 발매당시 심시티는 AA급 풀프라이스게임의 가격으로 유통되었으나 버츄얼 서울은 [[쥬얼게임]]과 비슷한 가격으로 유통되었다. 미완성 급조게임들이 많았던 당시 한국게임 치고는 완성도가 괜찮았기에 싼 값으로 심시티 마이너 카피 버전을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던 작품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